외식 경영에서 마케팅은 왜 필요한가?

글로벌 경쟁시대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국가 간 무역장벽으로 인하여 수출장려 정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가졌다. 자국산 상품보호를 위하여 수입을 제한하는 등 보호 장벽을 구축하였다. 각 국가별로 시행된 다양한 괏제도와 버률장치는 자국민의 기업과 전체 산업을 인위적으로 보호하는 울타리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세계무역기구의 설립에 따른 가입으로 시장은 개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기업의 잉여생산물에 대한 수출만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현실이 되었다. 한국-페루, 한국-유럽, 한국-미국간의 FTA체결은 국경 없는 글로벌 경쟁체제로 생존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

 

  한편, 창의적인 아이템이나 실용적인 기술개발은 짧은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시선을 끌었으며, 세계의 구석구석까지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판로릐 범위를 확장시켰다. 특히 인터넷과 정보통신의 발달은 무한경쟁 시대에서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템이나 기술, 상징성, 희소성 등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상 한파와 고온 같은 자연재해는 각 국가의 식량 생산을 어렵게 하여 곡물부족 현상을 초래하였다. 전통적인 식량 생산국가의 수출중단으로 이어져 먹거리의 위협으로 다가왔다. 특히 기온상승과 저온현상은 쌀과 보리, 밀, 축산물, 야채, 과일, 계란등 농축산물의 생산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었다. 이는 저개발국가의 굶주림으로 윤리적 문제와 세계경제에 악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되었다. 이와 같은 대외적 환경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어렵게 하였으며. 물가상승과 경기불황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이어진 구제역은 2012년 4월까지 전라도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 축산농가의 도산은 물론 국민들의 먹거리와 식탁안전을 위협 하였다. 대외적인 국제정세는 유가상승을 비롯하여 미국 발 경제위기, 유럽의 재정위기, 신용평가 하락, 국제정세의불안, 양적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 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 와중에도 다국적 기업과 대기업의 시장진출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게 하였으며, 각자의 생존에 분투하여야만 생존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와같은 시대적 상황은 예전의 전략방법으로 살아남기 어렵게 하였으며, 최상의 메뉴상품을 개발하거나 더 나은 차별화 전략과 서비스방법으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제공해야만 생존할 수 있게 하였다. 즉 이야기의 소재와 테마가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와 기능을 추구하는 체험적인 식생활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외식기업은 인적 자원의 중요성이 제시되는 노동집약적 사업으로 국가발전과 고용창출로 국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에 이바지하게 된다. 특히 각 국가의 전략사업으로 21세기 고 부가가치사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정부차원의 한식 세계화는 외국 정상들에게 우리음식의 우수성과 다양함, 전통, 문화를 선보여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여 각 학교들은 관련학과를 개설한다든지 연구주제를 선정하여 미래 산업을 육성할 인재양성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보는 한국 음식의 현주소는 냉정하다. 기호에 따른 선호도는 물론 경험 유무를 조사하였을 떄  베트남, 인도, 태국, 중국, 일본 등의 음식에 비하여 현저하게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어본 경험에서는 실제 음식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정부차원의 광고와 홍보에 따른 전략들이 전시행정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스시문하를 보급하는데 그역할을 다한 해외주재 기업 상사원들이 큰몫을 한 것처럼 우리도 협회나 학계차원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축하여 기업의주재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있다.